“접촉만 해도 말라버린다?” – 모래모래 열매의 모든 것
원피스 세계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능력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강력함과 독특함을 가진 열매 중 하나가 바로 **스나스나 열매(모래모래 열매)**입니다.
이 열매의 능력자는 바로 왕하 칠무해 출신의 크로커다일입니다.
사막을 배경으로 한 알라바스타 편에서 루피와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이죠.
로기아계의 대표, 스나스나 열매
스나스나 열매는 자신의 몸을 모래로 바꾸고,
그 모래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로기아계 악마의 열매입니다.
로기아 계열의 특징처럼, 일반적인 공격은 능력자의 몸을 뚫지 못합니다.
공격이 모래를 통과하기 때문에, 완벽한 방어력을 자랑하죠.
하지만 스나스나 열매에는 단순한 모래 이상의 능력이 숨어 있습니다.
진정한 공포, ‘건조화’ 능력
스나스나 열매의 가장 치명적인 능력은 바로 건조화입니다.
크로커다일은 손에 닿는 모든 물체의 수분을 흡수해버릴 수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존재는 물론, 식물, 건물, 심지어 땅조차 말라버리게 만들 수 있죠.
이 능력은 공격력과 위압감 모두에서 최상급이며,
크로커다일은 이를 이용해 상대를 순식간에 무력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광역 공격과 전장 장악력
스나스나 열매의 강점은 ‘건조화’뿐만이 아닙니다.
모래폭풍, 모래칼날, 모래폭포 등
다양한 형태로 모래를 이용해 광범위한 공격이 가능하죠.
이 능력 덕분에 크로커다일은
한 도시 전체를 파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배자로 군림했습니다.
단 하나의 약점, ‘물’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스나스나 열매에도 약점은 존재합니다.
바로 물입니다.
모래가 물에 젖으면 굳어버리기 때문에,
로기아 특유의 회피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루피가 크로커다일을 이길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물’을 이용했기 때문이죠.

결론
스나스나 열매는 원피스 세계에서
단순히 강력한 열매를 넘어,
‘영토를 지배하고, 사회를 뒤흔드는’
정치적 무기까지 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생명을 말라버리게 만드는 무자비함과,
거대한 사막을 형성하는 압도적인 범위.
크로커다일이 스나스나 열매를 통해
왕국 하나를 무너뜨릴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열매가 가진 압도적 파괴력 때문이었습니다.
지금도 원피스 팬들 사이에서
가장 위협적인 열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나스나 열매.
그 강력함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회자될 것입니다.